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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기타소식] <올어바웃매너> 음주 에티켓, 맥주는 거품 2∼3㎝ 정도 올라오게 따라야 맛 좋아 [문화일보 2020-01-17]
글쓴이 webmaster 조회 121 등록일 2020.02.14

온도 6∼9도일때 풍미 최고

거품 없어지기 전에 마셔야


술잔 건네기·만취는 삼가


맥주의 기원은 기원전 4000년경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메소포타미아 지역의 수메르인이 처음 맥주를 마시기 시작했다고 한다. 우리나라에서도 한여름은 물론, 겨울에도 치킨 등의 안주와 함께 흔하게 맥주를 마신다.


맥주는 기본적으로 배를 부르게 하는 술이므로 식전주로는 적합하지 않다. 외국에서는 주로 노동이나 스포츠를 한 후 맥주를 마시는 경우가 많고, 정식 만찬 석상에서는 마시지 않는다. 맥주는 거품이 2∼3㎝ 정도 올라오게 따르는 게 좋고, 거품이 없어지기 전에 마셔야 맛있다. 맥주는 6∼9도 정도가 가장 좋다고 한다. 너무 차게 먹거나, 잔에 따른 후 오랜 시간이 지나 마시면 맥주의 제대로 된 맛을 느끼기 어렵다.


‘라거’ 타입은 체코와 독일을 중심으로 시작돼 미국으로 전파된 맥주다. 세계 맥주 시장 점유율이 높은 미국의 ‘버드와이저’도 체코에서 처음 선보였다. 이 때문에 체코의 민주화 이후 ‘버드와이저’ 상표권을 놓고 미국과 체코 간 분쟁까지 있었다. ‘하이네켄’은 네덜란드 맥주로 세계인이 즐겨 마시고 있다.


밀의 특성을 가장 잘 살렸다는 벨기에의 ‘람빅’ 타입, 강하고 쓴맛이 자랑인 영국의 ‘에일’ 타입, 아일랜드의 흑맥주 등 맥주의 종류는 매우 많다. 특히 벨기에에서 사과, 딸기, 복숭아즙을 혼합해 만든 과일 맥주는 그 다양한 색깔과 독특한 향으로 많은 사람의 사랑을 받고 있다.


우리는 술도 ‘원샷’하며 단숨에 마시는 경우가 많다. 빨리 취하고자 하는 데서 비롯된 습관으로 볼 수 있다. 원샷이라는 영어 표현도 잘못된 것이다. 굳이 한 번에 다 마시자고 영어로 하려면 보텀 업(Bottoms up)이라는 구어 표현이 있으나, 이들은 술을 마실 때 한 번에 잔을 비우지 않기 때문에 이 표현 자체가 잘 쓰이지 않는다.


흥이 한껏 오르면 우리나라 사람들은 자신이 마시던 잔으로 상대방에게 술을 권하는 것을 호의의 표현이라고 생각한다. 자신의 잔에 있는 술을 나눠주는 경우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그러나 서양인들은 어려서부터 남의 잔을 사용해서는 안 되며 남이 입을 댔던 잔으로 마시면 비위생적이라고 생각한다. 개인주의적 성향이 강한 우리나라의 젊은 세대도 이 같은 모습을 반길 리 없다.


밤에 술 취한 사람들이 비틀거리며 귀가하는 모습도 우리나라에서는 그리 낯설지 않은 풍경이다. 필자는 프랑스에서 10년을 살았지만, 지하철역이나 다리 밑에서 노숙하는 걸인 외에 술에 취해 갈지자로 걷는 사람을 본 적이 없다. 적당한 수준을 넘어 만취할 때까지 술을 마시는 것은 삼가는 게 좋겠다.


최정화 한국외대 교수

한국이미지커뮤니케이션 연구원(CICI) 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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