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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기타소식] <올어바웃매너> 양식당에선 빵은 왼쪽, 물은 오른쪽 있는 것 먹어야 [문화일보 2019-11-08]
글쓴이 webmaster 조회 46 등록일 2020.02.04


테이블 매너

수프, 소리 내며 먹지 말고
빵은 손으로 뜯어 먹어야

생선, 뒤집지 말고 살 발라
가시는 접시 가장자리 놓길

스테이크 바깥→안쪽 잘라
한꺼번에 썰어놓지 말아야


한 오찬 세미나에 참석했을 때 일이다. 빵을 먹으려는데 왼쪽에 앉은 사람이 내 빵을 집어 먹어 버렸다. 물이라도 마셔야겠다고 생각하며 물잔 쪽을 바라보는 순간 이번에는 내 오른쪽에 앉은 사람이 내 물잔을 들고 마시고 있었다. 그날 오찬 초반에는 빵도 못 먹고 물도 옆 사람에게 뺏겨(?) 다시 가져올 때까지 기다림의 미덕을 수행한 적이 있다.

사회생활을 하다 보면 종종 양식당에 초대받는 경우가 있다. 이때 테이블 매너는 매우 중요하다. 애피타이저 즉 전채 요리란 식욕을 돋우기 위해 메인 요리 전에 간단히 먹는 요리인데, 아무리 맛있어도 너무 많이 먹으면 메인 요리를 제대로 음미할 수 없다. 대표적인 애피타이저에는 ‘캐비아’ ‘푸아그라(거위 간)’ ‘새우 칵테일’과 토스트나 크래커 위에 치즈, 연어 등을 얹어 한입에 먹기 좋게 나오는 ‘카나페’가 있다.

그다음은 보통 수프가 나오는데 수프는 크게 두 종류가 있다. ‘포타주’는 좀 진한 수프로 야채수프와 크림수프가 대표적이며, 콩소메는 맑은 수프를 가리킨다. 수프를 먹을 때 뜨겁다고 입으로 불어 가며 먹으면 안 되고, 후룩후룩 소리를 내면서 먹어서도 안 된다. 원칙적으로 빵은 수프를 먹고 나서부터 즉 요리와 함께 시작해서 디저트를 먹기 전에 끝낸다. 단, 빵이 처음부터 제공되면 처음부터 먹어도 무방하다. 빵은 왼쪽에 놓으며 여러 빵을 섞어 놓으면 손으로 가져다 먹는다. 빵을 손으로 입에 들어갈 만큼씩 뜯어 먹으며 테이블에 떨어진 부스러기는 내버려둔다.



서양식 상차림에서 어느 쪽에 놓인 빵과 물이 자기 것인지 모르는 사람들이 있는데 빵은 자기 왼쪽에 있는 것을, 물은 오른쪽에 있는 것을 마시므로 ‘좌빵 우물’이라고 기억하면 좋다. 생선은 위쪽 살을 다 먹은 다음에는 뒤집지 말고 나이프를 뼈와 아래쪽 살 사이에 넣어 살과 뼈를 발라낸다. 가시를 먹은 경우에는 입속에서 발라내 한 손으로 입을 가리고 포크로 받아 자기 접시 가장자리에 놓아야 한다. 그냥 접시 위에 뱉는 것은 결례다. 새우는 껍질을 포크와 나이프를 사용해 벗긴 후 소스에 찍어 먹는다. 스테이크는 익히는 정도에 따라 맛이 달라진다. 스테이크를 자를 때는 접시 바깥쪽에서부터 안쪽으로 잘라 가며 먹는다. 처음부터 고기를 잘게 다 잘라 놓으면 식어서 제맛이 나지 않는다. 음식을 맛본 후 소금, 후추, 겨자와 같은 조미료를 치는 것이 요리를 준비한 호스티스에 대한 예의다.

최정화 한국외대 교수

한국이미지커뮤니케이션 연구원(CICI) 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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