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9일 Korea CQ에서는 그랜드 워커힐 서울에서 상영중인 ‘빛의 시어터’ 전시회에 방문하였습니다.

이날 H.E. Antoine Azzam, Sandro Azzam, Brain Payne, Colleen Payne, 박진우, 정이안, 양조셉, 손제희, 박재우, 박수정, 최정화, Didier Beltoise 님께서 함께 해 주셨습니다.

회원 여러분께서는 한강 뷰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빛의 라운지’ 카페에서 모여, 박진우 대표님과 빛의시어터의 유성재 상무님과 인사를 나누셨습니다.

관람에 앞서 시어터 앞에서 워커힐과 이번 전시에 대한 소개를 들었습니다.

IT 기술과 문화 콘텐츠가 결합한 몰입형 미디어 아트 전시관 ‘빛의 시어터’는 고도의 IT 운영력을 필요로 하는데 모바일 결제 솔루션 전문 기업 티모넷은 자사의 뛰어난 기술력과 인프라를 통해 이번 전시회를 성공적으로 기획할 수 있었습니다.

본격적인 관람이 시작되었습니다.

빛의 시어터는 작품과 음악에 혼연일체되어 온전히 순간에 몰입하는 예술적 경험을 선사하는 전시를 선보이기 때문에 전시관에 들어서는 순간 셀 수 없이 많은 빔 프로젝터와 스피커를 통해 거장의 작품과 웅장한 음악에 푹 잠길 수 있습니다.

처음으로 보여지는 전시는 ‘달리 : 끝없는 수수께끼’였습니다. 이 몰입형 작품은 핑크 플로이드의 명반 중에 명반으로 손꼽히는 ‘The Dark Side Of The Moon’이 삽입되면서 마치 살바도르 달리의 머릿속에서 펼쳐지는 기이하면서도 놀라운 세계에 발을 디딘 것 같았습니다.

살바도르 달리는 스페인 카탈루냐의 피게레스에서 태어난 초현실주의 예술가로 프로이트의 ‘꿈의 해석’을 읽고 크게 감명받은 뒤 자신의 꿈을 화폭에 담기 시작했습니다. 꿈에서 본 내면 세계를 그대로 표현하는 것에 집착했던 그는 불안한 자아를 끊임없이 그려내며 청년, 중년, 그리고 마지막 생을 마감할 때까지 이성과 비이성의 아슬아슬한 외줄타기를 했습니다.

달리전이 끝난 후 가우디전을 보기 전, 전시장 한켠에 마련된 ‘더 스튜디오’ 공간에서 닐스 프레이어의 ‘또 다른 정원’을 봤습니다. 스튜디오 공간은 전시관 내에서도 철저한 방음으로 완전히 분리된 공간으로, 평온한 느낌의 애니메이션을 볼 수 있게 구성을 했습니다. 메인 쇼와 별개로 실험적인 작품들을 선보이는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이어 가우디 건축가의 작품의 특징인 쌍곡선 아치, 물결형 외벽, 비스듬한 기둥, 유기적인 패턴으로 이루어진 세라믹 모자이크가 넘실대면서 앞으로도 없을 이 천재 건축가의 놀라운 창의력과 상상력의 세계를 엿보는 순간도 너무 즐거웠습니다.

안토니오 가우디는 20세기가 낳은 가장 천재적이면서도 독특한 건축을 선보인 건축가로 추앙받는 인물입니다. 자연에서 받은 영감을 자신의 건축에 반영하기 때문에 직선이 아닌 곡선이 주를 이룹니다. 또한 기괴하게 보일 수도 있는 외관과 달리 건물 설계에서 ‘중력’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여 공학적으로도 아주 우수한 건축물들을 만들어 내었습니다.

전시 관람을 마친 후 시어터의 VIP룸으로 이동해 박진우 티모넷 대표님과 유성재 상무님에게 빛의시어터에 대한 설명을 듣고 Q&A시간을 가졌습니다.

또 티모넷에서 특별히 준비해주신 MZ도시락을 먹으며 즐거운 방문을 마쳤습니다.

빛의 시어터를 즐길 수 있도록 특별 관람을 허락해주신 티모넷 박진우 대표님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또한 참석하시어 자리를 빛내주신 회원분들과 통역을 도와주신 박수정 통역사님께도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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