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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Korea CQ - 채율 플래그십 스토어 방문
글쓴이 webmaster 조회 135 등록일 2024.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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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Korea CQ 회원 여러분,

 

5 21, 채율 가로수길 플래그쉽 스토어에서 이정은 채율 대표님의 특별 투어 및 ‘K-헤리티지, 명품 브랜드로 녹여내다’강연이 진행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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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행사에는 H.E. Ekaterini Loupas, H.E. Paul Duclos, HE. Dawn Bennet, HE. Maria Castillo Fernandez, Isabelle Bertoux, Ignacio Montojo Salazar, Frantz Hotton, 이정은, 이지은, 정이안, 박재우 Michela Linda Magri, 최시영, 표경민, 박수정, 최정화, Didier Beltoise님이 참석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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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은 채율 대표님께서는 참석하신 모든 분들을 따뜻하게 환영하며 감사 인사를 전하며 스토어 내 전시된 한국 수공예 명품들을 감상하며 한국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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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율색채를 다스리다라는 뜻을 가진 순수한 한국말로 희미해져가는 우리 역사와 문화를 경외하고자 하는 마음에서 시작됐습니다. 우리 장인들의 기술과 지혜를 담고, 능선의 완만한 곡선과 층층의 깊이가 더해진 색을 담아 한국만의 세월과 이야기를 완성합니다. 여러 색들이 서로 조화로이 섞여 다채로운 자태를 뽐내는 채율의 컬렉션은 외국인들에게도 많은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격자문 나전함

- 예로부터 가장 귀한 물건을 보관하는 함이 섬세하고 절제된 디자인을 가진 예술과 공예로써 일상의 소소함이 교차하여 새로운 색채를 자아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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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 항아리

- 자연의 색을 그대로 가져와 은은하면서 맑은 빛은 채율의 철학 그 자체인 달항아리는 삼베로 만들어져 매우 갸벼우며, 각각 검정색, 흰색의 자개로 장식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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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란꽃 약장

- 채율의 철학을 담아 한국미를 집약적으로 보여주는 헤리티지 라인입니다. 예스러운 전통 목가구의 쓰임새와 제작 방식을 따라 견실한 구조와 기교 없이 우아한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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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율의 헤리티지와 기술, 그리고 디자인 철학이 새로운 작가와 브랜드들이 만나 콜라보레이션 프로젝트를 선보입니다. 《가로수길 채율 동물원》을 테마로 한 목조작가 한선현 작가님의 여러 작품과 귀여운 캐릭터 피규어들을 감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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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율의 느티나무 함

경매를 통해 수집되었던 벼락맞은 400년된 보호수 느티나무입니다. 오랜 기간 건조와 관리를 통해 느티나무 본연의 훌륭한 모습을 지니며, 집에 부를 가져다준다고 여겨져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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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목나무와 옻칠로 마감되고 전통 연화문의 아름다운 칠보의 색감이 어우러지는 채율의 신상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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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율x레트로그래프 진공관 앰프 시리즈 및 손잡이와 받침 부분이 독특한 채율만의 디자인이 돋보이는 와인잔을 감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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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이정은 채율 대표님의 ‘K-헤리티지, 명품 브랜드로 녹여내다’ 강연이 시작되었습니다. 채율은 전통 장인들의 기술과 지혜를 담고 한국 고유의 아름다움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고 되살리는 명품 수공예 브랜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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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연이 끝난 후 열띤 Q&A가 이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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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2층 도시락 세트로 풍성한 저녁 식사를 즐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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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분들을 위해 유익한 강연을 해 주신 이정은 채율 대표님께 감사의 말씀 전합니다. 아울러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참석하시어 자리를 빛내주신 회원 분들과 원활한 통역을 도와주신 박수정 통역사님께도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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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헤리티지, 명품 브랜드로 녹여내다 - 이정은 채율 대표


21세기는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인 만큼 굉장히 많은 전략을 요합니다. 따라서 과거 명품은 대부분 장인의 마스트 브랜드로서 기술, 디자인, 마케팅, 가치 네가지 DNA 순서로 진화되어 왔다면 오늘날은 크게 이 네 가지가 모두 갖춰져야 하는 것이지요

저는 글로벌 명품 브랜드 철학을 공부합니다. 파텍필립은 1839여러분이 파텍필립을 실제로 소유하는 것이 아니라, 단지 다음 세대를 위해 간직하는 것뿐이다라는 말을 남겼고, 샤넬은 명품이란 우리의 유전자 속에 들어 있다고 표현한 바 있습니다. 또한 크리스챤 루부탱은 명품은 소비가 아니라 특별한 품질을 알아보는 안목을 기르는 서비스업이라 칭하기도 했습니다.


명품의 본질은 핸드크래프트, 즉 수공예입니다. 이러한 측면에서 문화재적 가치를 매우 잘 보존하며 모든 곳곳이 헤리티지라 할 수 있는 프랑스를 굉장히 높이 평가합니다.


이전에 이탈리아 로마에 방문 당시 콜로세움에 럭셔리 광고가 상영되고 있는 광경을 보고 매우 놀랐습니다. 이처럼 이탈리아 기업들은 광고를 진행하는 대신 문화재를 후원하는 방식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 하는 것을 보며 저도 이와 같은 책임을 다하고 싶다는 꿈을 키우게 되었습니다.


다음 덴마크 또한 제가 주목해보고 싶은 국가입니다. 덴마크 국민들은 돈을 벌면 가구를 많이 모으기에 가구 문화가 굉장히 발달해 있기 대문입니다.


오늘날 명품 전자기기 브랜드를 손꼽자면 애플일 것입니다. 21세기 론칭된 브랜드로서 패키지, 색감, 심플한 디자인, 기술까지 사람들에 명품 전자기기라는 느낌을 강력하게 줍니다. 영국 명품 브랜드로는 다이슨을 꼽고, 자동차 브랜드로는 테슬라를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에르메스, 루이비통으로 대표되는 19세기는 왕후 귀족을 대상으로 영원성과 귀족성을 지향하며 역사를 중요시 여겼지만 여전히 명품에 접근하기 어려웠습니다. 이후, 샤넬로 대표되는 20세기는 대중의 힘을 배경으로 태어나 대중과 호흡하며 트렌드를 중요시 여겨 한마디로 미국형 자본주의라 불리며, 오늘날 21세기는 갖기 어려운 것을 쉽게 만들어주는 형태로 아시아형 자본주의의 일컬어집니다.


명품 브랜드 성공 키워드는 장인정신입니다. IT산업 용어에서 레거시(legacy)는 과거에 개발되어 현재에도 사용 중인 낡은 하드웨어나 소프트웨어를 칭하지만 명품은 전혀 다릅니다. 명품 산업에서 헤리티지는 시간이 지나며 낡아지는 것이 아니라 더욱 성숙해지는 것으로, 훌륭한 제품이나 IT 서비스도 결국 직업의식이 투철한 장인정신과 진화하지 않으면 소비자에게 외면 받는 시대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사회를 뒤흔든 코로나와 같은 시기를 겪고, 그럴수록 사람이 하는 일을 기계가 대체하는 시대 속에서 더욱이나 손으로 만드는 명품 정신을 전파시키고 싶습니다.


저는 독일과 일본의 장인정신에 대해서도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두 나라 모두 도제식 교육 시스템으로 훌륭한 장인 정신을 이어왔습니다. 많은 인재들이 덕분에 노벨상을 수상할 수 있었고, 한국도 이러한 문화를 전파시켜 명품 선진국으로 도약할 수 있어야 합니다. 특히 한국 고유 명품의 아름다움은 ()’의 대물림에서 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한국적인 명품이란 사람이 사랑하는 것을 을 다해 정성스럽게 만드는 것입니다.


사실 럭셔리는 양(quantity)가 아니라 품질(quality)의 문제입니다. 단순하고 간결하면서도 섬세한 화려함을 뽐내는 한국은 작은 국토를 가진 만큼 더욱 질 높은 수공예품을 만들어낼 수 있는 좋은 조건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예전 학생 신분으로 런던, 파리, 로마, 밀라노, 베를린 등 유럽 곳곳에 위치한 유명 디자인 회사를 방문하며 약 1천 명의 브랜드 전략가 및 디자이너 장인들을 인터뷰한 적이 있었습니다.


저희 채율은 조선시대 가구를 제작하기도 합니다. 저는 사업가긴 하지만 동시에 역사도 공부해야 하며, 동시에 현실에서 고객의 니즈와 트렌드를 파악해 이를 접목시킬 수 있는 역량을 발굴해내야 합니다.


사실 한국은 경제 발전에 급급했기 대문에 자국의 문화를 사랑할 여유가 없었습니다. 아무리 경제 성장이 빠르다 해도, 그러한 자본이 헤리티지를 다 부흥시킬 수 없습니다. 은 옛 전통부터 존재했으며, 이전에 말한 것처럼 이탈리아 기업들과 마찬가지로 한국 기업들도 헤리티지에 대한 사회적 책임을 질 수 있어야 한다 생각합니다.


마지막, 제가 좋아하는 말로 마무리하고 싶습니다. “1000명이 사랑하는 브랜드를 1만 명이 사랑하게 하는 건 쉬워도 1000명이 좋아하는 브랜드를 1만 명이 사랑하게 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라고 합니다. 저희 채율 고객들의 재구매 확률은 85%에 가깝습니다. 한 아티스트가 자신의 팬덤을 관리하 듯 채율도 거듭된 이노베이션을 통해 끊임없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귀한 자리 마련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Q&A


Q1. 디자인 결정에 있어 아티스트들의 제안을 먼저 듣고 선택하시는지, 아니면 대표님께서 먼저 방향을 아티스트들에게 제시하는지 궁금합니다.

R1. 채율의 디자인은 인하우스에서 시작되어 제조로 끝납니다. 디자이너와 분업화된 공방들을 두고 있죠. 저희는 장인들이 만든 작품을 서포트하며 판매하는 갤러리이기도 합니다. 물론 저희의 공방은 외주 공방으로서 역할을 하기도 합니다. 이는 샤넬과 에르메스 또한 마찬가지며 모든 것을 인하우스화 하기 어렵습니다. 현재 전세계 명품 기업들의 화두는 장인들이 점점 줄어든다는 점입니다. 그러나 저희 채율은 도제식 시스템을 운영하여 장인 분들과 함께 무려 16년이라는 세월이 흘렀습니다.


Q2. 다양한 디자인을 선보이고 계십니다. 혹시 디자인에 있어 퀄리티의 차이가 있는지 궁금합니다.

R2. 저희의 퀄리티 차이는 옻칠에서 비롯됩니다. 특히 동아시아의 옻은 다른 국가와는 성분이 달라 훨씬 희소성이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Q3. 어떤 계기로 주목받게 되셨나요?

R3. 귀빈 선물로 주목받게 되었습니다. 2008년 미국 대선 당시 오바마 대통령에 비공식적으로 선물이 제공되었습니다. 이후 계속된 입소문으로 기업, 정권을 가리지 않고 많은 분들께서 채율을 이용해 주셨습니다. 많은 운이 작용한 것 같습니다.

 

Q4. 꽤 보수적인 사회에서 어린 나이부터 어떻게 아티스트 분들을 잘 관리할 수 있으셨을까요? 어떻게 이들을 설득하고 신뢰를 주었는지 궁금합니다.

R4. 제 무기는 젊음이었던 것 같습니다. 여러 장인분들께 다가갈 때도 사업적 성과를 끌어내기 보다는 한국에 명품 브랜드가 필요한 이유를 더 역설하고자 했던 것 같습니다. 사실 장인은 자본으로 움직이지 않습니다. 따라서 제 사업 또한 대기업에서 할 수 없는 일이기도 하기에, 이에 대한 큰 자부심이 있습니다.

 

Q5. 대표님께서 이러한 문화적 헤리티지를 차세대에 전하고 싶어한다는 강력한 열망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장인분들은 정말 훌륭한 아티스트지만 동시에 나이가 꽤 많을 것 같습니다. 따라서 젊은이들이 이러한 기술을 배울 수 있도록 장려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기울이고 계실까요?

R5. 우선 시장 확산과 대중화를 위해 여러 상품을 고안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결국 핸드 패스트인가, 혹은 팩터리화인가, 하는 선택의 기로에 놓이게 되는데요. 저는 후자를 선택했습니다. 그 안에서 차별화된 명품을 만들기 위해서는 디자인이 핵심이 될 것입니다. 더불어 저도 또한 MZ세대이기 때문에 핵심 소비자층의 니즈를 파악하는 데 크게 어려움이 있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이에 따라 저는 마케터 역할도 수행하고 있죠.

 

Q6. 혹시 잊히거나 유실된 기술이나 전통 중에서 재출시 하고 싶은 것들이 있으시나요? 더불어 숙련된 장인이 많지 않다고 말씀하셨는데 어떠한 지속가능한 방식으로 장인들을 양성할 수 있을까요?

R6. 해당 이슈는 모든 글로벌 명품 기업들의 숙제입니다. 제가 해야 할 주요 숙제 중 하나기도 합니다. 이탈리아의 보테가 베네타 학교를 예로 들 수 있겠습니다. 도제식으로 장인 기술을 다음 세대에 전할 수 있는 시스템입니다. 한국에도 문화재청 산하에 있는 한국 전통문화대학교라는 곳이 있습니다. 이곳에서 이와 비슷한 장인 교육을 시행할 예정입니다. 채율 장인들에 대해 말씀드리자면, 함께 해온 16년 동안 이탈하신 분이 한 번도 없고 주5일 내내 오피스 직원처럼 근무하시며 기술을 끊임없이 키워나가고 계십니다. 채율의 높은 퀄리티는 바로 이와 같은 시스템에서 비롯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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