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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Korea CQ - '안토니오 코레아 - 유럽 최초의 한국인' 강연 후기
글쓴이 webmaster 조회 454 등록일 2016.11.24
첨부파일
안녕하십니까? Korea CQ 회원 여러분,
 
활기찬 하루 보내고 계신지요.
 
11월 22일 Korea CQ에서는 김태성 하나금융투자 상무님의 초대로 청담금융센터에서 정태남 박사님의 안토니오 코레아 – 유럽 최초의 한국인’ 강연이 진행되었습니다.
 
이 날 행사에는 H.E. Arslan H. Okçal, Pinar Okçal, 정태남김태성, Uloff Munster, Patricia Munster, 최정화, Isabelle Tricaud, 홍형택박민선정이안성재철, Didier Beltoise, 김귀연이현주김은정박수정님께서 함께 해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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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 여러분께서는 삼삼오오 도착하시어 반가운 인사를 나누셨고간단한 리셉션 후 한식 도시락을 드시며 즐거운 이야기 꽃을 피우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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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식사 후강연에 앞서 Korea CQ 22기에서 진행되었던 여러 포럼의 기록을 보며즐거웠던 추억을 회상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어서 건축언어역사문화예술 등 다방면에서 활동하시며 이 시대 최고의 문화예술가로 손꼽히는 정태남 박사님의 강연이 시작되었습니다.

이탈리아 공인건축가이신 정태남 박사님께서는 7개 언어에 능통하시며이탈리아를 비롯한 유럽 국가를 여행하며 남긴 글과 사진을 엮은 책의 저자이시자 칼럼니스트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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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강연의 주제이자 유럽에 건너간 최초의 한국인으로 여겨지는 안토니오 코레아에 대한 궁금증은 바로크 시대 플랑드르를 대표하는 화가 루벤스의 그림 ‘Man in Korean Costume’에서부터 출발했다고 합니다.
 
본 강연에서는 14세기 이탈리아 르네상스를 주도한 피렌체의 메디치 가문의 역사, 세계 최초로 국가나 사업가의 지원 없이 개인의 힘으로 세계를 탐험한 프란체스코 카를레티, 그와 함께 일본에서 이탈리아로 건너온 한국인 노예인 안토니오 코레아에 대한 이야기와 더불어안토니오 코레아의 후손들이 현재까지 살고 있을지도 모르는 이탈리아 남부 알비 지역의 코레아씨() 집성촌까지, 이탈리아와 한국의 중세부터 현대까지의 역사를 관통하는 이야기가 펼쳐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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뿐만 아니라정태남 박사님께서 역사적 사건을 단순히 나열하기보다는 레오나르도 다빈치미켈란젤로 등 이탈리아 르네상스를 대표하는 예술가들에 대한 설명까지 곁들이시어 강연이 더욱 풍부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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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강연 중간중간에 박사님께서 직접 이탈리아를 여행하며 찍으신 피렌체와 로마의 황홀한 사진을 오페라와 함께 감상하는 시간이 마련되어두 눈과 귀가 모두 즐거운 강연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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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이탈리아 남부 알비라는 마을에는 코레아씨(집성촌이 있지만이들이 정말로 안토니오 코레아의 후손인지는 알 수 없다는 미스터리가 회원 여러분의 상상력을 자극했고이 날 주제에 대한 질의응답을 끝으로 행사가 마무리 되었습니다.
 
친절한 초대와 배려로 11월 22일 포럼을 더욱 즐겁게 만들어주신 하나금융투자의 김태성 상무님과강연에 참여해주신 회원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또한 흥미롭고 풍성한 강의를 해주신 정태남 박사님강연의 동시 통역을 도와주신 박수정 통역사님께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오늘도 즐거운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정태남 박사님의 강의록을 아래 첨부하오니확인 부탁드립니다.
 
오는 12월 6일에는 Korea CQ 겨울맞이 총 동문모임이 이탈리아 대사관저에서 열릴 예정이오니회원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Korea CQ 김슬아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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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많은 사진은 아래의 링크를 확인해 주십시오. https://goo.gl/photos/8swRgrEKitcNvgyC7



 
<11 22일 강의록>
 
안토니오 코레아  유럽 최초의 한국인?’
연사: 정태남 박사
 
피렌체와 르네상스
이탈리아 르네상스 시대는 대략 1300년대~1500년대 말이라고 보면 되는데, 1400년대 피렌체 지역을 통치하며 르네상스를 이끌었던 이들이 바로 메디치(Medici)가문이다. 이들은 예술가들을 전폭적으로 지원하였는데, 예를 들면 코시모 일 베치오(Cosimo il Vecchio) 1418, 혁신적인 공법으로 쿠폴라(Cupola) 대성당에 돔을 덮는 방법을 생각해 낸 브루넬레스키의 프로젝트를 후원하였다. 1471년에는 베로치오(Verrocchio)가 이 돔 위에 건축 역사상 최초로 란테르나를 올렸다. 베로치오의 밑에서 일하던 예술가 중 한 명이 바로 레오나르도 다 빈치(Leonardo da Vinci)였고, 동시대에 또 다른 유명 예술가로는 미켈란젤로(Michelangelo)가 있다. 1500년대 메디치 가문이 쫓겨나고 잠시 시민정부가 세워졌을 때 이를 위해 조각된 것이 바로 미켈란젤로의 다비드 상이다.
이후 메디치 가문이 다시 복귀하면서 1600년대가 되었고, 페르디난오 I(Ferdinando I)의 딸인 마리아(Maria de’ Medici)가 프랑스의 앙리 4(Henry IV)와 결혼할 때 축하 공연으로서 최초의 오페라인 에우리디케(Euridice)가 공연되었다.
 
프란체스코 칼레티(Francesco Carletti)
아프리카 노예를 사다가 중남미에 팔아 막대한 부를 쌓은 칼레티(Francesco Carletti)는 노예 무역을 위해 전 세계를 여행했다. 국가나 사업가의 지원 없이는 멀리까지 항해를 하기 어려웠던 당시에 최초로 외부의 지원 없이 지구를 한 바퀴 돈 일반인이었다. 칼레티는 피렌체를 출발해 세비야, 카르타헤나를 거쳐 태평양을 건너 일본에 도착했다. 임진왜란 시기에 나가사키에 도착한 칼레티는 포로로 잡혀온 조선인 다섯 명을 아주 싼 값에 구입했다. 함께 유럽으로 돌아오던 중 네 명은 풀어주고, 중간에 해적을 만나 큰 어려움을 겪은 후에 겨우 한 명의 한국인 노예만 데리고 피렌체로 돌아오게 되었다. 칼레티는 이 청년에게 안토니오 코레아(Antonio Corea)라는 이름을 붙여주고 세례를 받게 했으며, 현재까지의 기록으로 보았을 때 안토니오 코레아는 유럽에 간 최초의 한국인으로 여겨진다. 칼레티는 자서전에 안토니오 코레아를 일본에서 노예로 사서 함께 이탈리아 피렌체로 건너온 것, 그리고 이후에 코레아가 로마에서 살게 되었다고 언급한다.
 
안토니오 코레아와 루벤스(Peter Paul Rebens)
바로크 시대 플랑드르 제일의 화가인 루벤스가 이탈리아에 있던 시기와 코레아가 로마에 살던 시기가 얼추 일치하여, 원래는 제목이 없던 루벤스의 전신 초상화가 안토니오 코레아의 초상화라는 가능성이 제기되었다. 이에 본 그림에 ‘A Man in Korean Costume’이라는 제목이 붙었다. 하지만 또 다른 사료에 의하면 두 사람의 로마 거주 시기가 맞지 않는다’, 혹은 노예가 이렇게 깨끗한 의복을 입지 않았을 것이다라는 등의 논란이 있어 현재까지 확실하게 밝혀진 바는 없다.
 
이탈리아 남부 알비(Albi)의 코레아씨() 집성촌
이탈리아 남부 알비(Albi)라는 작은 마을에는 코레아씨() 집성촌이 있다. 유럽에 최초로 건너간 한국인인 안토니오 코레아의 후손일 수도 있다는 의견에, 한국을 방문한 이 지역 주민들의 DNA를 검사해보았으나, 아쉽게도 한민족의 DNA가 없다는 결론이 나왔다. Curia, Chorea, Correa 등 외국에서 온 성씨가 이탈리아식으로 바뀌어 Corea가 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안토니오 코레아가 첫 번째로 유럽 땅을 밟은 사람이라는 것은 사실이며, 이준 열사를 포함한 세 명의 헤이그 특사가 한국인으로서 두 번째로 유럽에 가기까지에는 300년이라는 시간이 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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