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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Korea CQ - 안호상 국립극장 극장장의 ‘문화경영사례 - 전통의 세계화’ 강연 후기
글쓴이 webmaster 조회 347 등록일 2016.10.13
첨부파일


안녕하십니까? Korea CQ 회원 여러분,


활기찬 하루 보내고 계신지요.


지난 10 11 Korea CQ 에서는 대치동에 위치한 구글 캠퍼스 서울에서 국립중앙극장 극장장이신 안호상 극장장님의 ‘문화경영사례  전통의 세계화’ 강연이 진행되었습니다.


이날에는 안호상, Bill Miner, Lissa Miner, Christophe Piganiol, Susan Ling, Uloff Munster, Patricia Munster, 성재철방효진황승원이성주김귀연, Didier Beltoise, 최정화김현유, 이수지, Mark Tetto, 김태성강병인김소영안수인정효진님께서 함께 해 주셨습니다.


회원 여러분께서는 삼삼오오 도착하시어 정성스레 마련된 한식 도시락으로 즐거운 저녁 시간을 가지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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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 후구글의 김현유 상무님께 구글과 구글 캠퍼스에 대한 설명을 듣고 캠퍼스 투어를 시작했습니다.


구글 캠퍼스는 구글이 하는 많은 사업들 중 하나인 Google For Entrepreneur 에서 관리하는 곳으로스타트업 기업들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입니다전세계 총 여섯 군데의 장소에 개설된 구글 글로벌 캠퍼스 중구글 캠퍼스 서울은 아시아에 유일한 구글 캠퍼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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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을 시작하려 하는 사업가들을 위해 준비된 다양한 기기와 오피스 공간클래스룸테라스카페 등을 보며 회원 여러분들께서는 감탄을 금치 못하셨습니다.


투어가 끝난 후김귀연 소장님께서 특별히 준비해 주신 커피를 음미하며국제공연예술협회의 이사이자 국립중앙극장의 극장장이신 안호상 극장장님의 문화경영사례에 대한 강연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었습니다.


국내 최고 문화경영예술경영자로 꼽히는 안호상 극장장님께 대관 위주의 공연장에서 자체 기획 공연을 앞세우기로 한 국립극장의 변화와 역사그리고 국립극장이 제작해운 공연들의 해외 진출에 대해 들어볼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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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절한 초대와 각별한 배려로 10 11일 포럼을 더욱이 풍성하게 만들어주신 김현유 구글 상무님과즐거운 시간을 만들어 주신 회원님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또한 흥미로운 강의를 해주신 안호상 국립극장 극장장님과강연의 동시 통역을 도와주신 정효진 통역사님께 감사의 말씀 전합니다.


안호상 극장장님의 강의록을 아래 첨부하오니살펴봐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오는 10 18 Korea CQ 에서는 송암천문대를 방문할 예정이오니 회원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 부탁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Korea CQ 김미정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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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많은 사진은 아래의 링크를 확인해 주십시오.

https://goo.gl/photos/erzQcHXUtfgc5be28


 


<10 11일 강의록>


‘문화경영사례  전통의 세계화’


연사안호상국립중앙극장 극장장



국립극장 공연의 해외 진출


 <변강쇠 점 찍고 옹녀>는 구전되어 오던 작품을 국립극장에서 재창작 한 작품이다지난달 4프랑스 파리의 테아트르 드 라 빌 극장의 초청으로 <변강쇠 점 찍고 옹녀>가 시즌 프로그램으로 포함되어 창극 최초로 유럽에 진출하였다테아트르 드 라 빌 극장은 허름하지만 콘텐츠가 세계 최고이며관객들의 프라이드가 높은 곳으로, 이 곳에서 창극 <변강쇠 점 찍고 옹녀>는 공연 마다 프랑스 관객들로 극장을 채웠고 좋은 리뷰를 받았다그 동안 적나라한 이야기를 해학적으로 그린 공연은 없었고오페라가 아니며프랑스어가 아닌 외국어로 수준 높고 새로운 음악극을 발견한 것이 처음이라는 평가를 받았다관객들은 또한한국을 첨단 기술이 발달한 IT 강국으로만 알고 있었는데이렇게 토속적원시적,해학적이며 동시에 현대인들을 자극하는 이중적인 작품을 만들어  것에 놀랐다고 이야기 했다.



국립극장 공연


* 회오리2015 11국립무용단이 핀란드 최고의 안무가 테로 사리넨과 작업한 <회오리>는 세계적인 무용축제 2015 칸댄스페스티벌의 개막작으로 초청되었다.


* 묵향: 패션디자이너 정구호가 연출하고 윤성주가 안무한 <묵향공연은 올해 2월에 아시아 최대의 공연예술축제인 홍콩예술축제에 초청되었으며,2013년에 초연을 하고 올해 두번째 공연을 마무리 했다.


* 시간의 나이한·불 수교 130주년을 맞아 국립극장과 프랑스 샤이오 국립극장이 공동 제작한 <시간의 나이> 6월부터 프랑스 샤이오 국립극장에서 8번 공연을 했고호평을 받으며 전회 매진됐다이는 국립극장이 제작한 작품이 지속적인 국제교류를 통해 단발성으로 그치지 않고중장기적인 협업관계로 발전하게 된 것을 보여준다국립극장은 앞으로도 우리의 전통 문화를 재조명하고 세계화 하는 방안을 추진할 예정이다.



국립극장의 역사


국립극장은 한국을 대표하는 공공극장으로 1950년 설립했다. 1995년에는 국립국악관현악단이 창단되면서 국립극단국립오페라단국립창극단국립무용단국립발레단국립합창단까지 총 7개의 전속단체를 운영했으며, 당시 국립극장은 한국문화의 중심이자 요람으로서 역할을 했다.


한국공연예술 대표 레퍼토리 제작극장인 국립극장은 전통에 기반한 동시대적 공연예술의 창작으로 국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국립극장의 변화


국이 80~90년대에 엄청난 예술적 성장을 이뤄 냈음에도 불구하고 국립극장은 민간예술단체 및 예술가와의 교류에 실패하게 되면서 국내 예술계와 단절되었다서양예술단체의 방한이 활발해지고스타 예술가의 부재가 장기화 되면서 관객과도 멀어졌다또한 예술의전당과 LG아트센터가 개관하면서 낙후된 국립극장의 시설과 비교되는 현대화된 극장들이 나타나기 시작했다서양 장르의 국립오페라단국립발레단국립합창단이 예술의전당 상주단체로 이전하고, 2010년에는 국립극단도 재단법인으로 독립하게 되면서 국립극장에는 전통 장르의 국립예술단체국립창극단국립무용단국립국악관현악단만 남게 되었다비록 전속단체의 수는 3개로 크게 줄었지만 창설된 이래 지금까지도 국립예술단체를 품고 있는 제작극장으로 뚜렷한 정체성을 가지고 있고이들과 함께 전통에 기반을  현대적인 작품을 만들고 있다.



국립극장 레퍼토리시즌 도입


안호상 극장장은 2012년 국립극장의 극장장으로서 이 시대의 관객들이 공감할 수 있는 작품을 만들 수 있을지한국의 전통장르만으로 1,500석의 대극장을 채울 수 있을지 많은 고민을 했다극장의 지난 50년의 역사를 생각할 때 그렇게 낙관적이지 않았지만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동시에 바꾸면 우리 극장이 국립극장답게 변화시킬 수 있다고 생각했다국립극장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제도적인 시스템을 갖추고 전속단체의 레퍼토리를 구축하기 위해 ‘국립극장 레퍼토리시즌’을 출범시켰다문화예술계로부터 ‘무모한 도전이다’라는 우려의 목소리도 적지 않았으나 시즌제 운영만이 국립예술단체가 가진 차별화된 콘텐츠의 상승세에 힘을 더하고국내 최고 기량의 예술가들이 만드는 수준 높은 공연을 관객들이 믿고 볼 수 있도록 만드는 곳이 될 수 있다고 믿었다.


그렇게 시작된 국립극장 레퍼토리시즌이 올해 네 번째 시즌을 맞았다평균적으로 매 시즌 305일간 57편의 작품을 올려 평균 객석점유율 88%, 유료점유율 63%를 기록했다국립극장 레퍼토리시즌제가 비교적 짧은 시간에 안정화에 접어들 수 있었던 이유는 최고의 역량을 가진 국립창극단국립무용단국립국악관현악단의 단원들이 예술가로 존중받고우수한 제작진스태프와의 협업을 통해 수준 높은 공연을 선보였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의 과제


국립극장은 원형극장인 KB하늘극장의 음향을 보완했고달오름극장을 리모델링하여 무대와 객석 시야를 개선해 공연 관람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가부키 무대를 주로 올리는 일본 극장 양식을 쓰고 있는 지금의 해오름극장은 시대에 맞지 않다그래서 해오름극장도 창극과 무용 장르에 맞게 리노베이션을 진행  예정이다.


국립극장이 변화할 수 있는 힘한국 대표 공연장으로 세계 시장에 자리 잡을 수 있는 원동력은 관객으로부터 나온다고 생각한다극장이 관객의 레퍼토리에 대한 신뢰를 만들 수 있다면고정 관객과 시즌 회원 수는 자연스레 늘어날 것이다국립극장은 이렇게 한국 전통문화를 동시대적으로 재창작한 작품의 우수성에 공감하기 시작한 관객들과 더 강한 신뢰관계를 만들어갈 것이다꾸준히 관객과의 접점을 한층 넓혀가며 함께 소통하고 호흡하고 성장하는 한국 대표 제작극장으로서 다시 한 번 도약하게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질의응답>


Q. 김태성, 하나대투증권 상무: 한국의 공연장은 일본이나 미국의 공연장과 비교하였을 때 더 열악합니다. 그렇지만 오히려 제한된 환경에서 좋은 공연을 만들려고 노력하게 되면서 Creativity가 더 확장성을 갖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하는데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A. 안호상, 국립극장 극장장: 무대, 극장이 있는 건 예술가들을 도와주기 위한 것입니다. 예술가의 무대 위에서의 움직임을 극대화시키고 과장시키기 위한 것이 무대인데 말씀해주셨듯이 한국의 여러 시설들은 열악합니다.

그렇지만 한국 공연의 가장 큰 자산은 관객입니다. 관객들의 열기가 예술가들의 열정을 끌어내게 만듭니다. 이것이 한국 특유의 국민성이라고 생각합니다. 


Q. Christophe Piganiol, 쥴릭파마 코리아 대표: 한국은 예술을 현대화하는 과정에서 세계 관객들에게 어필해야 된다는 생각 때문에 오히려 전통의 가치를 잃은 듯 합니다. 또한 한국 예술을 외국에 수출해야 한다는 강박을 많이 느껴, 한국인들의 전통 가치에 대한 자부심이 사라졌다고 생각하는데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A. 안호상, 국립극장 극장장: 한국은 역사적 배경이 다릅니다. 서양 예술이 들어오기 전까지 예술 전문가가 한국에는 없었고 대중이 즐길 수 있는 예술 장르가 없었습니다. 일본은 17세기에 이미 상업적인 company 형태를 갖추고 극장을 만들어 대중에게 표를 팔고 공연했습니다. 중국은 14세기에 지금과 같은 공연 형태를 갖추고 있는 company가 있었습니다.

한국의 경우 사회가 산업화되고 발전하면서 최근에 와서 대중성, 상업성을 띠는 예술들이 등장한 것입니다. 또한 전통에 대해서는 사람들의 생각이 다양합니다. 대중들은 전통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것이지 자부심이 있고 없고의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Q. 성재철, 두산 매거진 부사장: Jazz Festival과 같은 행사에 많은 한국 젊은이들이 모여서 즐기는 문화가 형성되고 있고 커지고 있습니다. 이는 예술이 다양화되는 좋은 현상입니까 아니면 전통예술에 배타적인 현상입니까? 이러한 현상을 어떻게 보고 앞으로 어떻게 다뤄야 합니까?


A. 안호상, 국립극장 극장장: 기존 관객을 유지하면서 어떻게 새로운 관객을 끌어들일지는 항상 고민입니다. 초창기에 과감하게 젊은 관객을 타겟으로 작품을 만들려고 시도도 했었습니다. 국악은 모든 예술 장르를 수용하는 데에 유연합니다. 한국에서 Jazz Festival이나 Rock Festival이 많아지고 즐기는 관객들이 늘고 있는데, 머지않아 주요 라인업에 국악 단체도 들어갈 것이라고 생각하며 전혀 손색이 없습니다. 그렇게 되면 관객들은 저절로 유입될 것이라고 봅니다.


Q. 방효진, DBS 대표: 예를 들어 대금 같은 경우 신라시대부터 내려온 악기라고 할 만큼 우리나라 악기가 외국 악기보다 오래되었는데 왜 개량을 하지 않습니까?


A. 안호상, 국립극장 극장장: 저도 잘은 모르지만, 한국인의 민족성과 관련이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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