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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기타소식] 브레이크 댄스 세계 1위 진조 크루 “이젠 올림픽 금" [중앙일보 2019-04-01]
글쓴이 webmaster 조회 393 등록일 2019.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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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엔 춤도 스포츠다. 2024년 파리 올림픽에선 춤을 비롯한 새로운 종목이 많이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 그중에서도 정식종목 채택이 가장 유력한 종목은 브레이크 댄스(Break dance). 파리 올림픽조직위원회는 지난달 22브레이크 댄스, 스포츠클라이밍, 스케이트보드, 서핑 등 4개 스포츠를 파리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제안하겠다고 밝혔다


   

2020년부터 올림픽 개최도시가 추가 종목을 제안할 수 있는데, 파리 조직위는 유럽에서 인기가 없는 야구와 소프트볼, 가라테를 빼기로 했다. 대신 지난해 부에노스아이레스 유스올림픽에서 큰 인기를 끌었던 브레이크 댄스를 넣었다


  
21세기 들어 올림픽 인기가 예전 같지 않다. 요즘 전 세계의 10~20대는 유럽 챔피언스리그와 미국 메이저리그에 열광한다. IOC는 젊은 세대의 관심을 붙잡기 위해 변화를 선택했다. 올해 6월 파리 올림픽 정식종목을 잠정 승인한 뒤 내년 12월쯤 최종결정할 예정이다.   



브레이크 댄스는 1970년대 미국 뉴욕에서 발생한 춤이다. 다리를 풍차처럼 돌리는윈드밀’, 순간적으로 동작을 멈추는프리즈같은 고난도 댄스다. 종주국 미국에서는브레이킹이라 부른다


  
비보이 랭킹즈에 따르면 한국은 미국·우크라이나·러시아·프랑스 등을 제치고 국가랭킹이 당당히 1위다. 전 세계 개인랭킹 1위도 한국인비보이 윙(본명 김헌우·32)’이다. 팀 랭킹에서는 윙이 이끄는 한국팀진조 크루가 현재 2위다. 진조 크루는 2008년과 2011~13년에 이어 지난해에도 세계 1위를 지냈다. 최근 3개 대회 포인트가 반영되면 다시 1위로 올라선다
  


최근 경기도 부천시의 스튜디오에서 진조 크루를 만나 브레이크 댄스의 매력에 대해 들어봤다. 2001년 결성된 진조 크루는배틀 오브 더 이어(2010, 2018)’ 등 전 세계5대 메이저 대회를 제패한 유일한 팀이다


올림픽 정식종목 채택이 유력하다는 소식에 김헌준(34) 대표는예전엔 단지 춤을 춘다는 이유만으로 좋지 않은 시선을 받은 적이 있다. 올림픽에 나간다면 우리와 같은 꿈을 꾸는 어린 친구들에게 용기를 줄 것이라고 말했다
  


진조 크루의 정식 팀원은 15. 진조는불살라 오르다는 뜻의 한자어다. 진조 크루 팀원들은 저마다 별명이 있다. ‘스킴김헌준 대표는춤 모양이 스치듯 지나간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옥토퍼스황명찬(31)문어처럼 흐느적거린다 해서 붙은 별명이라고 했다
  


춤을 시작한 계기에 대해 황명찬은·고교 시절 만화 힙합(1997~2004 연재) 열풍이 불었다. 만화 중간에 춤을 가르쳐 주는 내용이 있었다. 청소년수련관에서 방과 후 활동을 하면서 춤의 매력에 흠뻑 빠졌다고 했다. 김헌준 대표는춤으로 성공할 수 있다는 걸 세상에 보여주고 싶었다. 2001년부터 5년 동안 매일 밤 11시부터 아침 9시까지 연습했다. 1년에 쉰 날은 닷새 밖에 안된다면서편의점 도시락을 사 먹으면서도 힘든 줄 몰랐다고 했다
 

 
‘플레타이승진(34) “‘한 분야만 파고들면 성공할 수 있다는 친구 어머니의 한 마디가 힘이 됐다. e-스포츠 리그오브레전드 페이커(이상혁) 역시 할머니의 응원을 받고 자랐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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