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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문화소통 포럼 CCF] 싱가포르 비첸향·미국 저키보다 순하고 부드러운 맛에 감탄 전통육포 제조 딸에게 전수[매일 경제 2018-09-02]
글쓴이 webmaster 조회 117 등록일 2018.09.04
■ 세계 문화 리더들에 육포 알린 김정자 반가원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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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하몽, 싱가포르 비첸향처럼 한국 전통 육포를 세계인이 함께 즐기는 음식으로 만들고 싶네요." 

김정자 반가원 대표가 지난달 28일 한식당 콩두에서 진행된 `문화소통포럼 CCF 2018` 만찬에서 세계 문화 리더들에게 한국식 수제 전통 육포를 소개했다. 한국이미지커뮤니케이션연구원(이사장 최정화 한국외국어대 교수)이 전 세계 주요 국가 문화 리더들을 초청해 한국을 알리고 각국 문화 교류를 촉진하고자 마련한 자리에 한국 대표로 나선 것이다. 

한국 음식문화에서 육포에 관한 역사는 꽤나 오래됐다. `고려도경` 등 옛 문헌에는 잔치 음식으로 육포에 관한 기록이 남아 있다.
종갓집 며느리의 음식 실력을 육포로 평가한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육포는 한식에서 차지하는 위상이 높았다. 올해로 일흔셋인 김 대표는 손수 음식을 만드는 순간이면 여전히 청춘이다. 20여 년 전부터 폐백·이바지 음식을 만들어 주변 사람들에게 선물로 전하곤 했던 그는 지금도 음식으로 인연을 만들어 가는 것을 큰 즐거움으로 여긴다. 친정어머니에게서 서울식 음식을 배운 김 대표는 시간이 지날수록 한식에 더욱 매료됐다. 이후 한식을 더 체계적으로 배워야겠다는 생각에 국내 대표 요리 연구가이자 조선왕조 궁중음식 기능보유자인 고 황혜성 선생을 찾아가 음식에 대한 공부를 이어갔다. 

김 대표는 이날 `한국의 맛`이 가득 담긴 육포를 선보였다. 한국식 육포는 소금 대신 간장을 주로 쓴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김 대표는 직접 만든 간장을 기본 양념으로 하되 된장이나 고추장 등으로 양념한 육포도 소개했다. 또한 홍두깨나 우둔살뿐 아니라 부채살, 제비추리, 꾸리살 등으로 변화를 줬고 이런 육포를 숯불에 구워내기도 했다. 

이날 만찬에 참석한 이들은 한국식 육포에 큰 관심을 보이며 전통 미식에 대한 호평을 내놨다. 

싱가포르 스타 파티시에이자 `마스터 셰프 호주 7` 심사위원으로 활동한 제니스 윙은 "한국식 육포는 싱가포르 비첸향과 달리 굉장히 순하고 부드러운 맛"이라며 "포트 와인(port wine·달콤한 포르투갈 와인)과 매우 잘 어울린다"고 평가했다. 중국 상하이 현대미술관 고문인 치란 선은 "다양하게 변화시킨 육포는 전통으로 혁신을 만드는 사례"라며 "한식의 또 다른 매력을 발견했다"고 극찬했다. 

김 대표는 이날 한국 육포를 세계인이 함께 즐기는 음식으로 만들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김 대표는 "스페인 하몽을 비롯해 미국 저키, 싱가포르 비첸향이 글로벌 푸드가 됐듯이 한국 육포도 세계적인 수준으로 성장했으면 좋겠다"며 "젊은 세대가 한식에 관심을 많이 가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현재 외동딸에게 전통 육포를 만드는 법을 전수 중이다. 친정어머니에게서 본인 그리고 딸로 대를 이어가고 있는 것이다. 이날 딸 김지윤 씨는 어머니를 대신해 유창한 영어로 직접 프레젠테이션에 나서며 외국인들에게 한국 육포를 설명했다. 

김 대표는 이제 또 바쁜 걸음을 이어가야 한다. 그는 매년 김장철 즈음이면 강원도 평창으로 떠난다. 그곳에서 1년치 육포를 만들 질 좋은 한우를 고르고, 산지의 바람으로 고기를 말린다.
 또 추운 겨울 내내 얼리고 녹는 과정을 통해 육포를 점점 부드럽게 만든다. 이렇게 만들어진 육포는 이듬해 설날 즈음이 되면 찾는 사람들이 많아진다. 

이날 성공적으로 행사를 마친 김 대표는 "매년 그렇듯이 올해도 내 몸이 허락하는 만큼만 할 예정"이라며 "수십 년간 주부로 음식을 만들어오면서 주변 사람들이 맛있게 먹는 모습만 봐도 기뻤는데, 이렇게 한국을 대표하는 자격으로 선 것 자체만으로도 행복하다"고 활짝 웃었다. 

28일부터 1박2일간 열린 제9회 문화소통포럼은 만화 `앤트맨` 작가 에이미 추, 프랑스 영화감독 노에미 나카이, 일본 팝문화 `가와이 문화` 창시자이자 아트 디렉터인 마스다 세바스찬 등 각국을 대표하는 문화 리더 10명이 참석했다. 

[이윤재 기자 / 사진 = 한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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