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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Korea CQ - 김현유 구글 상무의 '실리콘밸리의 일하는 문화' 강연 후기
글쓴이 webmaster 조회 6788 등록일 2015.11.25
첨부파일

안녕하십니까? Korea CQ 회원 여러분,

활기찬 하루 보내고 계신지요.

11월 24일 Korea CQ에서는 성북구에 위치한 싱가포르 대사관저에서 김현유 구글 상무님의 강연 ‘실리콘밸리의 일하는 문화’가 진행되었습니다.

이날에는 H.E. Wei Kiat Yip, H.E. Jasem Albudaiwi, H.E. Arslan Hakan Okcal, Pinar Okcal, 김현유, 이수지, 최정화, James B. Bemowski, Johan Vandromme, 이재욱, 이희선, 김후란, 정이안, Didier Beltoise, Christophe Piganiol, Susan Ling, 김윤희, 맹서현, 김윤영, 조현진, Erwan Vilfeu, 정수민, 김재헌, 이주홍, 전희경님께서 함께 해 주셨습니다.

회원 여러분께서는 삼삼오오 도착하시어 담소를 나누었고, Wei Kiat Yip 싱가포르 대사님께서는 회원 여러분들을 반갑게 맞이하여 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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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대사님께서는 참석하신 모든 분들을 크게 환영하며 감사의 인사를 전하셨고 환영사 후, 아름답고 생동감 넘치는 싱가포르의 동영상을 함께 감상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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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연을 시작하기에 앞서 정성껏 준비해주신 맛있는 싱가포르 식 코스 요리로 풍성한 저녁 시간을 보냈습니다. 회원 여러분께서는 특히 대사님께서 특별히 준비하신 싱가포르 전통 국수 요리인 노냐 락사를 맛 본 후 크게 감탄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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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스레 마련된 디저트까지 맛본 후, 김현유 상무님의 강연이 시작 되었습니다. 미키 김이라고 알려져 있는 김현유 상무님께서는 버클리대학대학원 경영학 석사를 취득한 뒤 현재 구글 아시아 태평양 크롬캐스트와 안드로이드 TV 총괄을 맡고 계십니다.
 
다양한 신규 사업 제휴를 성공적으로 이끌어내며 구글 최고 경영진 상을 2년 연속 수상하셨습니다.
 
또한 미국과 한국의 스타트업 회사의 고문과 투자자로도 활발히 활동하고 계시며 2012년 자신의 경험과 커리어가 담긴 책인 ‘꿈을 설계하는 힘’을 출간하였고 수 차례 방송과 강연 등을 통해 20대 청년들의 멘토로 활약하고 있습니다.
 
이번 강연에서는 세계 최고의 인재들이 꿈꾸는 실리콘밸리의 일하는 문화를 생생한 사례와 함께 알아보고 이를 한국의 기업 문화와도 비교해보며 실리콘밸리의 경쟁력은 어디에서 나오는 것인지에 대한 흥미로운 이야기를 들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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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리콘밸리에 대한 무조건적인 모방과 동경이 아닌 적절한 적용과 활용이 한국 기업의 발전에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강조한 부분에서 회원님들께서는 모두 고개를 끄덕이셨습니다.
 
더불어 자율의 뒤에 따르는 책임과 냉정한 성과 평가에서 오는 치열함이 실리콘밸리의 경쟁력임을 느낄 수 있었던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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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절한 초대와 회원 분들에 대한 따뜻한 배려로 11월 24일 포럼을 더욱이 풍성하게 만들어 주신 Wei Kiat Yip 싱가포르 대사님과, 즐거운 시간을 만들어 주신 회원님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또한 흥미롭고 유익한 강의를 해주신 김현유 상무님, 강연의 동시 통역을 도와주신 전희경 통역사님께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 전합니다.
 
오늘도 행복이 가득한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김현유 상무님의 강의록을 아래 첨부하오니, 확인 부탁 드리겠습니다.
 
오는 12월 1일에는 Korea CQ 겨울 맞이 총 동문모임 & CQ 20기 졸업식이 더 라움에서 열릴 예정이니 회원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참여 부탁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Korea CQ 신나윤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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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많은 사진은 아래의 링크를 확인해 주십시오.
https://goo.gl/photos/NzdthMffA4sfP7Nv5


<11월 24 김현유 상무 강의록>

'실리콘밸리의 일하는 문화'
 
연사: 김현유(미키 김), 구글 아시아 태평양 크롬캐스트와 안드로이드 TV 총괄
 

실리콘밸리의 일하는 문화

1. 시간과 장소에서 자유로움:

한국에서 미팅은 회사 대표의 시간에 맞추어 진 것이라면 구글에서는 서로 약속한 시간, 정해진 시간에 따라 움직이는 것이 가장 큰 차이점이다.

일정이 없는 다른 시간에는 개인적인 시간 활용이 가능하여 잔디밭에서 시간을 보내는 사람, 족구를 하고 있는 사람 등을 자주 볼 수 있다.

2. 냉정한 성과 평가

자율 뒤에는 항상 책임과 그에 따른 냉정한 성과 평가가 이루어진다.

개인이 무엇을 하는 사람인지 정하는 것이 평가의 기본인데, 이는 목표달성 결과를 말하는 OKR – Objective Key Results 에 따라 결정되며 이를 70% 정도 달성 했을 때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다.

평가 시즌에는 본인과 가장 가까이 일했던 사람들에게 평가를 받는데, 평가의 기준은 아래와 같다.

-이 사람이 한 것은 무엇인가?

-이 사람이 잘한 일은 무엇인가?

-이 사람이 좀 더 잘 했으면 좋았을 것은 무엇인가?

당사자는 모든 사람들의 평가를 읽어 볼 수 있으므로 진정한 피드백이 될 만한 것을 적어야 하며 이 평가에 따라 아래와 같은 3가지의 기준으로 성과가 매겨진다.

-Meet expectation 기대를 만족한다

-Exceed expectation 기대 이상이다  

-Below expectation 기대를 만족하지 못한다  

한국의 경우 얼마나 오래 회사에 몸담고 있었는지에 따라 승진이 결정되지만 구글은 본인의 기대 이상을 충족 했을 때 승진이 가능하며 기대 이하의 평가의 받을 경우 개인에게 적합한 역할을 찾도록 도와준다.

3. 알리는 문화

본인이 잘 한 일을 알려서 서로 칭찬 해 주는 문화

주로 이메일로 본인이 성사시킨 프로젝트의 의미에 대해 적어 모든 임직원들과 공유하고 서로 칭찬으로 격려 해 주며 답장은 모든 사람이 볼 수 있도록 전체 메일로 보내주어 사기를 증진시킨다.

4. 강력한 매니저와 열린 매니지먼트

국내의 대부분의 기업들은 실무진이 경영진을 보조하는 역할을 하며 의사 결정은 보고를 통해 가장 높은 위치의 대표가 결정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하지만 구글의 경우, 매니저 즉 실무진의 층이 굉장히 두껍고 파워풀하며 경영진 즉 매니지먼트는 실무진이 일을 잘 진행 할 수 있도록 멘토 역할을 수행한다.  

또한 한국 기업은 위기를 강조해 발전은 꾀하는 반면 실리콘밸리에서는 성장 가능성을 강조한다.

5. 다양성을 존중하는 문화

너무나 다양한 사람이 공존하는 실리콘밸리에서는 그 사람의 인종, 출신 등이 아닌 일을 잘 할 수 있는지 없는 지로 판단하며 본인이 맡은 일의 성공 여부에 따라 언제든지 승진의 기회가 주어진다.

6. 네트워킹문화

대부분의 한국 사람들은 네트워킹을 어려워한다.

하지만, 실리콘밸리에서는 사람들과의 네트워킹을 중요시 하며 파티 등에서 만난 사람들과 다양한 사업 제휴가 일어나기도 한다.

7. 모방이나 동경보다는 적용과 활용

모든 문화에는 장단점이 있다.  

미국에서는 계속되는 토의, 토론으로 의사 결정 시간이 더디지만 한국의 조직 문화에서는 빠른 시간 내에 어마어마한 실행력이 나온다.

따라서 무조건 적인 동경보다는 적절한 적용과 활용이 한국 기업의 발전에 가장 중요한 요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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