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포럼에는 Bernard Vincent, Eve Law-Thime, Didier Beltoise, Joris Dierckx, Martin Tricaud, Mrs. Tricaud, Susan Ling, 권기찬,홍형택,홍형택 자제분,박희성,송시은, 윤여순, 최정화 회원님께서 함께 해 주셨습니다.

 김선욱 피아노 공연에 앞서 LG 아트센터 윤여순 대표님께서 CQ 회원들을 위해 VIP Lounge를 개방해 주시고, 물과 음료등을 준비해 주셔, 단란하게 회원들끼리 안부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번 김선욱 공연은 32곡에 이르는 베토벤 소나타 전곡 연주라는 대장정의 마침표를 찍는 중요한 공연이었습니다. 익숙한 곡들의 순서와 상관없이 32개 소나타를 베토벤의 작곡 시간순으로 쫓아왔던 김선욱은, 베토벤이 완전히 청각을 상실한 뒤 자신의 상상력과 예술혼을 총동원해 작곡한, 초인적 의지의 마지막 소나타들을 본인만의 해석을 통해 연주하였습니다. 김선욱은 곡의 흐름이 끊어지지 않기 위해 세 곡을 인터미션 없이 연주하였으며 모든 관객을 사로잡는 아름다운 공연을 펼쳤습니다. 열화와 같은 성원에 힘 입어 앵콜곡도 한 곡 들을 수 있었습니다.

           

정적에 여운처럼 남은 현의 떨림마저도 황홀한 연주가 끝나고, VIP Lounge에서 김선욱과 짧은 포토 타임을 가졌습니다. VIP Lounge 사용 및 김선욱과의 포토타임도 가능하게 해 주신 LG 아트 센터의 윤여순 대표님께 다시 한 번 감사 말씀을 드리며, 마지막 가을을 베토벤의 예술혼으로 아름답게 수 놓은 시간에 함께 해 주신 회원님 한 분 한 분께 감사한 마음을 전합니다.

더 많은 사진은 아래 링크를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