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24일 Korea CQ에서는 성북동에 위치한 한국가국박물관에 방문하였습니다.

이날에는 H.E. Arslan Hakan Okcal, H.E. Aingeal O’Donoghue, Martin Tricaud, Isabelle Tricaud, 유승재, Gilles Ouvrard, 최정화, K Chung, 이재욱, Amelie Provost, 박재우, Patrick Defranoux, Didier Beltoise, Lissa Miner, 조규연님께서 함께 해 주셨습니다.



2010년 서울 G20 정상회의 때 정상 부인들 간 오찬 행사를 가졌던 곳에서부터 시작하여 정미숙 관장님이 오랜 세월 수집하신 전통 목가구들을 감상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먹감나무, 단풍나무, 오동나무 등 다양한 재료들로 만들어진 전통 목가구 뿐만 아니라 유기 및 옹기류 등이 전시되어있고 회원 여러분께서는 가이드의 설명에 따라 작품들을 감상하시는 시간을 가졌고 정교하고 아름다운 작품을 보며 연신 감탄하였습니다.


 

가구에 쓰이는 재료마다 특징이 있는데 먹감 나무로 만든 가구는 강한 느낌이 나고 남자들이 많이 좋아하고 단풍나무로 만든 가구는 여자들이 선호 한다고 합니다.가구의 쓰임과 배치, 모든 모양에는 의미가 담겨 있는데 동그라미는 하늘을 상징하고, 네모는 대지, 그리고 세모는 사람을 상징한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습니다.
 

가구박물관 정원 중앙에 보이는 늙지 않는 문 ‘불로문’을 지나가보기도 하고 1970년대 창경궁 일부가 헐릴 때 가져온 기와와 기둥을 살려 재건축한 궁채도 살펴보았습니다.


 

   옛 조상들이 실제로 한옥에서 사용한 가구, 실내장식을 눈으로 보며 그들의 생활 방식을 느낄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었습니다.

투어가 끝난 후, 모두 삼청동 칼국수 집으로 옮겨 구수한 칼국수, 고소한 만둣국과 보쌈 그리고 모듬 전을 맛보았습니다.

한옥과 고가구의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한국 전통 생활가구의 아름다움을 알리는 한국박물관을 맘껏 즐길 수 있게 특별 관람을 허락해주신 한국가구박물관 심주현 이사님께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즐거운 마음으로 함께 해 주신 회원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오는 4월 7일에는 송승환 PMC 프로덕션 회장님의 ‘한류의 현재와 미래’에 대한 특강이 터키 대사관저에게 열릴 예정입니다. 회원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참여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Korea CQ 박해리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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