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1일 Korea CQ에서는 성북동에 위치한 한국가국박물관에 방문하였습니다.

이날에는 H.E. Philippe Lefort, H.E. Philip Turner, H.E. Peteris Vaivars, H.E. Mozes Csoma, 남선미, Christian Marcos, Lourdes Jimenez Ovelar, Erwan Vilfeu, Patricia Vilfeu, 최재승, 박윤정, 심일권, Didier Beltoise, 최정화님께서 함께 해 주셨습니다.
 
한국가구박물관의 기획총괄이신 박중선 이사님께서 회원분들을 반갑게 맞이해 주셨고, 투어를 진행해주셨습니다. 2010년 서울 G20 정상회의 때 정상 부인들 간 오찬 행사를 가졌던 곳에서부터 시작하여 박물관을 이루는 10채의 한옥과 정미숙 관장님이 오랜 세월 수집하신 전통 목가구들을 감상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한국가구박물관은 CNN에서 ‘서울에서 가장 아름다운 박물관’으로 선정되었으며 벨기에 필립 국왕 내외, 할리우드 배우 브래드 피트, 콜린 퍼스, 가수 빅토리아 베컴, 영국 대영 박물관장, DDP를 설계한 세계적인 건축가 자하 하디드 등 세계적인 명사들의 발걸음이 계속 이어지고 있는 서울의 대표 명소 입니다.
 

박물관에는 궁채, 회랑 채, 곳간채, 부엌채, 사대부집, 정자 등 한옥 10채가 옮겨져 있습니다. 회원분들께서는 한번 지날때마다 10년 젊어진다고 하는 불로문을 지나, 사대부집 앞 마사토가 정갈하게 깔린 마당에서 나즈막한 담장 너머로 한눈에 보이는 남산과 서울시내 풍경을 즐겼습니다.

한옥들을 둘러본 다음 실내에 위치한 가구 전시를 보았습니다. 먹감나무, 단풍나무, 은행나무 등 다양한 재료로 만들어진 조선시대 장롱, 책함, 약장, 반닫이, 뒤주, 부엌가구, 소반 등의 전통 목가구가 전시되어있었고, 회원 여러분께서는 이사님의 설명에 따라 작품들을 감상하시며 연신 감탄했습니다.
 



가구 감상에 이어 사대부집 내부도 둘러보았습니다. 회원분들께서는 특히 안채 창문을 통해 보이는 자연풍광을 보며 자연을 빌리는 한국의 ‘차경’문화에 감탄했습니다.
 
선조들의 지혜와 미적 감각이 담긴 가구들을 눈으로 보며 그들의 생활 방식을 느낄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었습니다.
 
한옥과 고가구의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한국 전통 생활가구의 아름다움을 알리는 한국박물관을 맘껏 즐길 수 있게 특별 관람을 허락해주신 박중선 이사님께 감사 드립니다. 또한 참석하시어 자리를 빛내주신 회원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오는 5월 12일에는 디자인하우스 사옥 방문와 이영혜 디자인하우스 대표님의 ‘디자인’에 대한 특별 토크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회원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Korea CQ 김미정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