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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Korea CQ - 에란카츠 스페셜 포럼 후기
글쓴이 webmaster 조회 3084 등록일 2013.05.29


 

5 27일에는 H.E. Tuvia Israeli 이스라엘 대사님의 초대로 이스라엘 문화원에서 이스라엘의 두뇌개발 전문가 에란카츠 박사가 기억력을 향상시키는 방법에 관한 노하우를 알려주는 특별 강연이 열렸습니다.

 

비록 비가 오는 날씨였지만 많은 회원님들께서 강연을 함께 해 주셨고, 이스라엘 대사님의 환영사와 최정화 이사장님의 축하 말씀 이후 강연이 시작되었습니다.

 

에란카츠 박사는 먼저 자신의 기억력을 증명해 보이기 위해서 청중들이 즉석해서 고른 20가지 단어를 외우는 것으로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켰습니다.

 

또한 사람들이 어떤 것을 기억하는지 하지 못하는지에 대한 설명과 함게 자신의 연상기억법을 청중과 함께 시도해 보는 등 청중들의 참여를 유도하면서 시종일관 유머러스한 강연을 이어나갔습니다.

 

강연 이후에는 대사관에서 특별히 준비한 이스라엘과 한식이 어우러진 만찬을 즐기며 에란카츠 박사에게 질문을 하기도 하고 기념 사진 촬영을 하기도 하였습니다.

 

특별하고 즐거운 강의를 해주셨던 두뇌개발 전문가 에란카츠 박사님 그리고 특별한 기회를 선물해주신 H.E. Tuvia Istaeli 이스라엘 대사님께 감사의 말씀을 전해드립니다.

 


 

더 많은 사진은 아래 링크를 클릭하세요!

https://plus.google.com/u/0/photos/112210481839541612830/albums/5882862487085139601

 

 

강의록

 

에란 카츠 강연 (5 27 / 이스라엘 문화원)

 

사람들은 자신이 관심을 갖고 있는 것에 대해서만 기억하게 된다. 사람의 선택적 기억력 때문이다. 생활 속에서 항상 접하는 지폐 뒷면에 무엇이 있는지 모르는 경우, 또는 유명 브랜드의 로고를 정확하게 기억하지 못하는 경우 모두 이에 해당한다. 우리의 뇌는 컴퓨터와 같다고 할 수 있다. 우리가 관심을 보여 기억하는 것은 컴퓨터에서 저장 버튼을 누르는 것과 유사하기 때문이다.

 

우리의 뇌는 멀티 태스킹이 불가능 하다. 따라서 우리는 하나의 일에 집중해야 한다. 우리가 무언가에 집중하는 때는 흥미가 있을 때, 이상하거나 다른 점이 있을 때, 새로운 것이 있을 때, 그리고 자신이 알고 있는 것과 연상할 수 있을 때이며, 이러한 때에 집중하게 된다. 상상은 논리를 이길 수 없다는 말이 있듯이 우리는 상상을 통해 쉽게 암기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침대-물고기-카펫-드레스---TV-화분-담배-전화이렇게 10개의 단어를 외운다고 하였을 때 두 단어씩 연관관계를 만들어 외운다면 쉽게 외울 수 있다. 침대 위에 물고기가 누워있고 그 물고기가 카펫을 두르고 있는데, 물고기가 두른 카펫이 드레스였다. 분홍색 드레스를 강아지가 입고 있었고 그 강아지가 BMW차를 타고 지나간다. 그러던 중 옆에 TV를 발견했는데, TV는 부속품이 빠져있어 화분처럼 사용되었고, 그 화분에는 긴 담배들이 마구 꽂혀있었다. 이 담배들은 전화기의 구멍 속에서 모두 나온 것이다.

 

기억력에 있어서 생물학적 이유는 없다. 어렸을 때에는 호기심을 갖고 모든 것에 질문을 한다. 하지만 성인이 된 이후로는 피상적인 질문들만을 하며 질문을 잘 하지도 않는다. 우리는열정을 가질 필요가 있다. 사소한 것에서부터 관심과 흥미를 가진다면 기억력은 물론 삶의 질도 향상될 것이다. 모든 것에 대해 질문을 가질 수 있다. 이스라엘의 학당, 예쉬바에서는 인위적인 열정을 만들어 낼 수 있다. 자유로운 논쟁을 통해 관심과 열정을 불러 일으키는 것이다. 또한 걷거나 몸을 흔들면서 자유로운 상태로 임하게 된다. 몸을 움직이는 것은 뇌에 산소를 공급하여 기억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 걸으면서 외우면 집중력이 두 배 이상 향상되며ADHD 등의 장애를 해결하는 하나의 방법이 되기도 한다.

 

인위적 장려(incentive)도 기억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 이스라엘에는 선을 보는 문화가 있는데, 여자가 남자를 고르는 가장 큰 기준 중에 하나는 뇌, 바로 지능이다. 예쉬바에서 가장 똑똑한 사람은 가장 아름답고 부유한 사람과 결혼한다는 말이 있으며, 실제로도 그러한 경우가 많다.

 

조직/분류하기도 기억력 향상의 하나의 방법이다. 약어 기억하기, 쇼핑할 때 품종 별로 장보기 등을 통해 기억력을 높이는 것이다. 비밀번호나 자신의 아이디를 외울 때 하나하나의 글자를 단어라고 생각하며 문장을 만드는 것이다. 두뇌가 이해하기 쉽도록 각각에게 의미를 부여한다.

 

Presentation, 98%의 미국인들이 두려워하는 것이 무대에 서는 것이다. 자신이 하고자 하는 말을 잊을까 겁나기 때문이다. 우리는 자다가 일어나도 우리의 신체 일부 이름을 잊지는 않는다. 이처럼 그 공간 속에 있는 사물이나 구조물에 연관시켜 기억한다면 쉽게 기억할 수 있다. 청중이 기억하는 것은 보이는 것이며 이 때문에 최근에는 광고, 마케팅에서 시각화 연상이 활용되고 있다. 시계 광고에서 모든 시계의 시간은 10 10분으로 같은데 이는 10 10분일 때 시계바늘의 모양이 dyanamic V를 닮고 있으며 위로 올라가는 긍정적인 사인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기존의 지식을 삭제하는 것도 필요하다. 때로는 과거에 내가 기억하고 있던 것이 새로운 것을 외우는 데에 장애물이 될 수 있다. 뇌는 고착화 과정을 거치기 때문에 자신의 신념에 충실하게 되고 패턴에 익숙해지게 된다. 필요 없는 지식, 실패 등은 잊어야 건강에도 도움이 되고 기억력에도 도움이 된다.

 

마지막으로 새로운 언어를 배우거나 어휘를 풍부하게 할 때에는 실수의 반복이 필요하다. 어떠한 언어라도 1,000개의 단어만 알면 75%는 이해할 수 있다. 소수의 단어로 언어를 충분하게 구상할 수 있으며 언어를 외움에 있어 연상기법을 사용한다면 쉽게 할 수 있다.

 

결론. 우리가 모든 것을 외우고 기억할 필요는 없다. 과거에 머물되, 좋지 않는 것은 잊는 것이 중요하다. 열정을 유지하며 좋지 않은 것은 털어내고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

 

키워드. 흥미/열정/관심/집중/연상

 

Q&A

 

1. Didier Beltoise : 제가 한국어를 배우고 있는데, 하루에 10개의 단어를 외우는 것도 힘듭니다. 하루에 단어를 30개 외울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세요.

 

A : 한글은 표의문자라 외우는데 다소 어려움이 있습니다. 연상기법을 활용해서 외우면 쉬울 것 같습니다. 저는안녕하세요에서안녕이 영어 ‘Onion’처럼 들리더군요. 또한한국을 사랑합니다라는 말에서사랑이 이스라엘의 가수 이름과 똑같아서 외우게 되었지요. 완벽한 방법은 아니지만 연상기법을 통해 조금씩 외워 나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2. 양조셉 : 사진으로 찍는 듯이 기억하는 사람들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그리고 제가 업무에서 숫자를 많이 다루는데 많은 숫자들을 기억하는 방법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A : 우선 숫자를 외우는 방법에 있어서는 스마트폰을 활용하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우리의 뇌는 멀티태스킹이 불가능하기 때문이죠. idea별로 분류하여 외워나가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사진으로 찍는 듯이 외우는 기억력(Photographic memory)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현재 심리학자들도 그런 기억력을 가진 사람을 찾고 있습니다. 사진처럼 외우는 것은 없지만 그 상황을 시각화 시켜 기억하는 것은 있지요. 모든 것을 기억하는 기억력은 아직까지 발견되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기억력이라는 것은 누구나 개발이 가능한 기술이라고 봅니다.

 

3. Christophe Piganiol : 사람의 뇌는 멀티 태스킹이 불가능하다고 하셨는데, 제가 보기에 여성들은 멀티태스킹이 가능한 것 같습니다. 이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A : 여성이 멀티 태스킹을 할 수 있다고 하기보다는 여성은 연달아 하는 일 각각에 대해 집중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보는 것이 맞는 것 같습니다. 육체만이 움직이는 일은 멀티 태스킹이 가능하지만 정신력을 필요로 하는 두 가지 이상의 일에 대해서는 멀티 태스킹이 불가능 합니다. 정신은 복수적 관여를 하지 않기 때문이죠.

 

4. Eugenia Bellova : 혹시 가족 중에 분석력이나 기억력에 뛰어난 재능이 있는 사람이 있나요? 자녀분들도 뛰어난 기억력을 갖고 있나요?

 

A : 가족 중에는 없습니다. 물론 제 아내는 저보다 훌륭한 사람이지만요. 학생이 준비되면 교사가 나타난다는 중국의 격언이 있는데요, 저는 아이들이 가르치는 것이 맞을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아이들이 스스로 습득하고 표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연상기법만을 제시합니다.

 

5. 이스라엘 대사 비서 : IQ 테스트를 해보신 적이 있나요?

 

A : 없습니다. 테스트를 해야 하는 이유와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기 때문이죠. IQ가 낮더라도 여러 기억력 향상 기법을 통해 기억력은 충분히 좋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IQ와 기억력은 연관성이 없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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