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20일 토요일에는 CQ 사진클럽이 열렸습니다.

이날은 비가 왔음에도 불구하고 함께 해 주신 회원 분들과 함께 북촌8경에 출사를 하고 즐거운 시간을 가졌습니다.

봄비가 내리는 날에 북촌주민사랑방에서 모여서 출발하여 1경부터 8경까지 모두를 석권을 하고 한옥마을의 미에 흠뻑 젖었습니다.

부슬부슬 내리는 봄비는 북촌 한옥마을의 고즈넉한 분위기를 한껏 더 운치 있게 만들어 주었습니다.

봄이지만 쌀쌀한 기운이 있어 먼저 따뜻한 아침식사와 향기로운 커피로 몸을 따뜻하게 한 후에 야외에 나설 수가 있었습니다.

북촌주민사랑방에서부터 시작한 출사는 1경에서부터 비원을 찍고 2경부터 8경까지 펼쳐진 한옥과 한국의 곡선미, 간간히 주민들이 만들어 놓은 재치 있는 작품 등 시간 가는 줄도 모르고 4시간 동안 진행이 되었습니다.

오후 2시경이 되어서야 출사를 마치고 자리를 방배동 서래마을로 자리를 옮겨 일식집에서 간단한 점심을 하였습니다.

또 사진을 찍는 카페에서 인물화로 메뉴를 만드신 사장님과 흥겹게 사진에 대한 이야기도 나누는 즐거운 시간을 가진 후, 아쉬웠지만 다음 출사를 약속하고 4월의 사진클럽을 마무리 하였습니다.

바쁜 일정 중에서도 사진에 열정을 가지고 함께 해 주시며 좋은 추억을 만들 어 주신 정이안 원장님, 정희숙 팀장님께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이재욱 올림

Korea CQ사진클럽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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