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복을 입는다. 자세가 자태가 된다."

어제 9월 24일 Korea CQ 16기 포럼에서는

김귀연, 박희성, 송시은, 윤여순, 이영주, 임향옥, 정지원, 최정화, Beatrice Dierckx, Christian Loucq, Didier Beltoise, Francois Provost, Sandrine Spriet, H.E. Omar Nahar, H.E. Aram Cisneros Naylor, Samia Mounts, Siew Eng Sim, 게스트 정태남 건축가가 함께 해 주신 가운데 담연 이혜순 대표님으로부터 한복의 전통성과 아름다움에 대해 배우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

이혜순 대표님께서는 고운 한복을 입고 회원 여러분들을 반가이 맞아 주셨고 회원들께서는 대표님께서 준비하신 식혜와 막걸리를 즐기며 추석 연휴와 그간 밀린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대표님께서는 푸드스타일리스트 양은숙 선생님을 초대하셔서 회원 여러분들께 한국의 전통 주전부리를 선보여 주셨습니다. 기정떡, 건빵튀김, 홍로 사과, 고구마 말랭이, 누룽지튀각과 식혜로 이루어진 주전부리와 자연에서 가져와 손수 손질하신 젓가락과 포크, 나뭇잎 접시는 모두의 감탄을 자아냈습니다.

삼삼오여 모여 맛난 대화와 함께 도시락 식사를 하고 한국식 디저트를 마음껏 즐긴 후, 이혜순 대표님의 개인 공간이 마련된 2층으로 이동하여 곳곳에 숨어 있는 생활의 지혜와 자연에서 온 소재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나무로 만들어진 침대 프레임 위에 은은한 빛깔의 침구가 회원님들의 눈길을 끌었습니다.

2층을 둘러본 후, 1층으로 내려와 지난 16기 포럼을 회상하는 시간에 이어 대표님의 한복에 대한 강연을 듣는 시간이 이어졌습니다. 한복의 의례복의 출생과 종류, 상복에 이르기까지 한복에 대한 설명과 옛 조상들, 어머니들의 지혜를 엿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고, 직접 한복과 장신구들을 보여주시며 설명을 해 주신 덕분인지 회원들의 집중력이 그 어느 때 보다 높아 우리 문화, 한복에 대한 회원들의 관심이 크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한복을 입는다. 자세가 자태가 된다’ 라는 말과 함께 한복에 대한 자부심과 식견을 보여 주신 강의를 통해 한복을 후대에 물려주고 한복 고유의 아름다움을 전 세계에 널리 전하는 일에 대한 사명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한복과 여러 장신구, 가구 등을 손수 꺼내 보여주시며 생동감 있는 강의를 해주신 대표님께 감사 드리며, 즐거운 친목 시간을 만들어주신 모든 회원님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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