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 CQ에서는 지난 4월 27-28일 1박 2일 일정으로 대한민국 최초의 슬로우 시티 신안 증도로 여행을 떠났습니다.

 

토요일 아침 모든 회원님들께서 약속시간인 8시 20분보다 훨씬 일찍 모임 장소인 용산역으로 도착하시며 모범적인 모습을 보여 주셨습니다.

 

 

KTX를 기다리시며 서로 반가운 인사를 나누는 가운데 열차 시간이 다가 왔고, 회원님들은 들뜬 마음으로 증도로 향하였습니다.

 

3시간 정도 KTX를 탄 후 종착역인 광주역에 도착하였고 그 곳에서 리무진 버스로 갈아 탄 후 증도로 이동하였습니다.

 

증도에 도착하자 마중을 나오신 태평염전의 손일선 회장님과 김상일 사장님께서 반갑게 회원들을 맞이하여 주셨으며,

 

솔트레스토랑에서 다 함께 증도의 제철 음식들로 준비된 맛과 영양이 만점인 푸짐한 점심을 먹었습니다.

 

 

맛있는 점심식사를 마치고는 천일염을 만드는 체험을 하였습니다. 회원님들께서는 모두 장화를 신고 염전으로 들어가 소금을 만드는 마지막 단계인 소금을 긁어 모으는 채렴을 하셨습니다.

 

 

 

회원님들은 생전 처음 해 보는 소금 만들기 체험에 즐거워하였고, 체험 후에는 소금이 산더미처럼 쌓여있는 소금창고에서 천연소금도 한 봉지씩 가져갈 수 있었습니다

 

 

이어서 태평염전이 한눈에 보이는 소금 밭 전망대로 올라가 태평염전의 뛰어난 풍광을 살펴보았습니다. 전망대에서 내려와서는 모두들 소금아이스크림을 디저트로 먹으며 잠깐 동안 휴식을 취하였습니다.

 

 

 

소금박물관에서는 인류초기부터 지금까지의 흥미로운 소금의 역사와 소금의 활용도, 증도의 역사, 천일염과 정제염의 차이, 천일염 생산과정 등을 살펴보았습니다.

 

이어 태평 염생 식물원에서 여러 가지 염생 식물들을 관찰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소금동굴 힐링체험에서는 소금으로 둘러싸인 동굴에서 휴식을 취하며 소금의 해독과 치유작용을 직접 체험할 수 있었습니다.

 

이로써 첫 날의 모든 천일염 힐링캠프 체험을 마치고 고급 해산물 레스토랑 트레져 아이랜드에서 아름다운 낙조를 감상하며 증도 자연산 제철 농어회를 즐겼고, 식사 후에는 심재혁 회장님께서 다양한 폭탄주를 선보이시며 모두에게 즐거움을 선사하셨습니다.

 

 

저녁 후에는 우전해변 바로 앞에 위치한 엘도라도리조트에 여장을 풀고 달콤한 휴식을 취하셨습니다.

 

화창한 다음날 아침, 회원님들께서는 여유로운 아침식사를 하시고 산책길에 나섰습니다.

 

짱뚱어 다리는 갯벌을 가로질러 반대편으로 건널 수 있도록 만들어진 다리로, 다리 위에서 짱뚱어를 비롯한 농게, 칠게 등 다양한 갯벌 생물들을 관찰 할 수 있었습니다.

 

 

다리를 건너 반대편으로 나와 소나무가 울창하게 우거진 해송숲길로 향했습니다. 바닷가를 따라 늘어선 울창한 소나무길은 그 아름다움을 인정받아 2009년 아름다운 숲 전국 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습니다. 회원님들은 이곳에서 상쾌한 공기를 마시며 여유로운 산책을 즐겼습니다.

 

 

증도를 떠나기 전, 마지막으로 우전 해변이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전망 좋은 카페테리아에서 오디차와 커피, 함초쿠키를 즐기고 증도에 아쉬운 작별을 고하며 광주로 떠났습니다.

 

광주에서는 송정동에서 유명한 떡갈비를 먹으며 Didier Beltoise 대표님과 이번 여행에 특별히 동행해 주신 이남식 총장님의 사모님의 생일을 케익과 샴페인으로 함께 축하하였습니다.

 

 

점심을 먹은 후에는 무등산에 위치한 증심사에서 주지스님의 법회를 듣는 소중한 시간이 이어졌습니다. 주지스님께서는 CQ 회원님들을 반갑게 맞아 주셨고, 사찰문화에 관심이 많은 회원님들을 위해 친절하게 설명을 해 주셨습니다. 회원님들을 위해 준비하여 주신 황차와 녹차는 진한 맛의 여운을 남겼습니다.

 

 

증심사를 마지막으로 여행의 모든 일정을 마치고 다시 KTX를 타고 용산역에 도착한 회원님들은 아쉬운 작별인사를 하였습니다.

 

1박 2일의 짧은 여정이었지만 그로 인해 싹튼 우정은 CQ 회원님들에게 잊을 수 없는 소중한 추억이 되었습니다.

 

바쁘신 일정에도 소중한 시간을 내어 함께 해 주신 회원님들께 깊은 감사를 드리며, 모든 일정을 편안하게 소화할수 있도록 도와주신 태평염전과 길벗 여행사의 모든 분들에도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마지막으로, 증도에서 CQ 멤버들을 환영해 주시고 일정을 함께 해 주신 손일선 회장님과 김상일 사장님께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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